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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산불 '맹위'...33만에이커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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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산불 '맹위'...33만에이커 소실 


워싱턴 중동부 곳곳에서 산불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산불연기로 시애틀 상공의 대기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제이 인스리 주지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산불로 소실된 땅이 33만에이커에 달한다"며 "이는 최근 발생한 12건의 산불로 인해 소실된 면적보다 넓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킹카운티는 9일 카운티 전역에 2단계 야외 화기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따라서 집 뒷마당에서 장작이나 숯을 이용해 화덕에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된다.

보건당국은 산불 연기가 동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타고 날아와 퓨젯 사운드 하늘을 뒤덮고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있도록 당부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불로 발생한 미세한 입자가 눈이나 폐로 들어가면 흉통이나 두통을 일으키고 심장박동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기저질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시애틀 상공의 연무는 중동부 지역의 산불 때문이지만 섬너 등 피어스카운티와 서스튼 카운티 일대에서도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주택을 위협,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스포켄 남쪽의 작은 도시 몰든에선 산불이 마을을 덮쳐 많은 주택과 소방서·우체국·시청·도서관 등 공공 인프라의 80% 이상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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